휴대폰 문자메시지서비스(SMS)도 선불카드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18일 SMS를 이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기프트문자’ 서비스를 19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카드에 적힌 개인식별번호(PIN)를 유효 기간 안에 무선 인터넷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하면 카드에 적힌 문자 건수만큼 SMS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이동통신 3사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 원하는 디자인으로 카드를 제작할 수 있고 상대방 휴대폰으로 선불카드를 자동 등록해주거나 SMS로 PIN번호만 보내주면 다른 이용자들도 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선불카드 종류는 5건의 SMS를 보낼 수 있는 100원권인 ‘기프트문자 5’부터 500건의 SMS 발송이 가능한 1만원권인 ‘기프트문자 500’ 등 9종이다. PIN 번호 등록과 잔여문자 건수 조회는 기프트문자 홈페이지(www.giftmunja.co.kr)나 각 이통사 홈페이지, 휴대폰에서 ‘**3434’+무선인터넷 버튼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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