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8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유엔(UN) 글로벌 컴팩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유엔 글로벌 컴팩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0년에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제안한 국제협약으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분야의 10대 원칙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 BT 등 세계적으로 5,100여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이 13일에 이사로 선임된 것을 비롯해 한국에서는 112개 기업 및 단체가 활동중이다.
KT는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보고서와 유엔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컴팩 10대 원칙의 실천 성과를 매년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룹 차원의 CSR 확산을 위해 자회사들도 단계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남중수 KT 사장은 “이번 유엔 글로벌 컴팩 가입을 통해 사회적 책임 수행 노력을 대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 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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