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50일도 남지 않았다. 지금이 배낭여행을 준비할 시기다. 여행에도 유행이 있다. 배낭여행과 개별여행 전문 ‘내일여행’(www,naeiltour.co.kr)이 2008년 배낭여행 트렌드를 정리했다. 올 여름 배낭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소개한다.
1. 여행은 편하고 안전하게
보다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단체배낭과 호텔팩 상품이 인기다. 단체배낭여행은 전문 인솔자가 동반해 도시간 이동과 도시 내에서의 팀 관리가 이뤄진다. 호텔팩은 항공은 물론 도시별 숙소나 교통편 등을 미리 정해놓고 움직여 안정적이다.
2. 한 도시에서 오래 머물기
기존의 배낭여행이 주어진 기간 내에 최대한 많은 도시를 방문하는 것이었다면, 최근에는 방문 도시를 줄이고 한 도시에서 좀더 오래 머무는 여정이 인기다.
3. 개성 살리는 테마 여행
건축, 미술, 음악 등 테마를 강조한 상품이 인기다. 호텔팩 문학기행, 시네마 기행, 건축기행 등 다양한 테마 상품에 대한 문의와 실예약이 늘고 있다.
4. 지중해, 동유럽 갈수록 눈길
드라마나 영화의 영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트렌드로 남들이 덜 찾는 비인기 지역이 뜨고 있다. 배낭여행을 대학생활 중 2번 이상 가는 이들도 늘어 여행지도 다원화하고 있다. 유럽 배낭여행은 20~30일의 장기여행이 주류였지만 최근 1주일 안팎의 짧은 일정 상품이 세를 넓혀가고 있다.
현지 이동수단도 열차 중심에서 버스나 캠핑카 등으로 다채로워졌다. 열차역에서 숙박을 하는 ‘거지여행’에서 최고급호텔에 머무는 ‘고품격 웰빙여행’을 찾는 부자 대학생들도 꽤 늘어났다.
5. 직장인도 배낭여행 간다
배낭여행이 대학생들만의 전유물이라는 것은 이제 옛말. 연차나 안식휴가를 사용하는 직장인도 늘고, 인센티브 혜택을 여행으로 대체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보통 10~15일 패턴으로 2~3개국에 집중된 도시여행이 인기다. 대학생 배낭여행은 6월말~7월중순에 몰리고, 직장인과 가족 배낭여행은 7월말~8월중순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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