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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하는 '사회교육'

입력
2008.05.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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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한다거나 IQ가 높다고 영재는 아니다. 영재교육원은 언어 능력, 탐구 능력, 과제 집착 능력, 창의성 등 종합 사고력을 측정한다. 전문가들은 “종합 사고력은 사회 문제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때 키워진다”고 조언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아이들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 다큐멘터리 관람 후 환경 문제 토론

정치인의 신념이란 무엇일까. 촛불문화제, 광우병 파동 등 이미 일상생활에서 정치적인 삶을 경험한 아이들에게 정치란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구호가 아니라 보다 살 만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신념임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는 없을까. 사회성 강한 다큐멘터리 한 편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26일 오후 7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미국의 전 부통령이자 환경운동가인 앨 고어를 주연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불편한 진실’ 상영회를 연다. 전 세계를 돌며 1,000회 넘게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알리는 슬라이드쇼를 펼치고 있는 앨 고어의 강연 과정을 담은 필름이다.

■ 드라마 속 전통의상으로 역사 공부 쉽게

역사는 따분하고 머리 아픈 암기 과목? 몸짱 임금 이서진 형, 깜찍한 후궁 한지민 언니가 입은 조선시대 전통의상으로 역사 공부를 쉽게 해보자. 서울여대 의류학과는 21일까지 교내 아펙스 갤러리에서 MBC 역사드라마 '이산'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극중 정조(이서진)의 세자 평상복과 흑룡포를 비롯해 정조의 여인 송연(한지민)의 다모복, 대수(이종수)의 사가복, 홍국영(한상진)의 청관복 등 30여점의 의상이 전시된다. 다모복과 송연이 후궁이 된 후 입은 당의를 관람객들이 실제 입어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 가족 콘서트에 곁들어진 맞춤 성교육

아동 성폭력 뉴스를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하지만, 적나라한 뉴스 보도 내용을 아이들과 함께 보기도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24일 오후 7시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야외무대에서 ‘미술관에서 즐기는 1일 휴가 콘서트’를 열고, 아동 성교육 프로그램 ‘아하! 해피버스 팅’을 진행한다.

성교육 전문가들이 전용 버스 안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영상 프로그램을 보여준 후 상담을 곁들인다. 저학년에겐 낯선 사람들의 수상한 행동을 관찰하는 법, 고학년에겐 우리 몸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건전한 성의식 교육의 장이다.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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