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과 암컷의 위대함
X 염색체의 복수
올리비에 비네이 지음
퇴화하고 있는 Y염색체(남성 염색체) 보다 X염색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프랑스 과학 언론인의 주장을 담았다. 최근 여성이 리더로서 부각되는 현상은 결국 수명과 지능을 관장하는 X염색체의 전략이다. 기초 성은 여성이며 암컷이 수컷보다 강하다,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때, 인류의 미래는 밝아진다. 이화숙 옮김. 기린원ㆍ464쪽ㆍ2만2,000원.
■ 나는 왜 남성이 되었는가
3 x FtM
김성희 등 지음
생물학적 여성에서 자신이 원하는 남성으로 성을 바꾼 FtM(Female to Male) 세 명의 삶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보여준다. 여성으로 살아야 했던 과거, 성기 수술 등 뛰어넘어야 할 관문, 성 전환 이후의 삶, 고정된 성관념은 옳은지 등을 가감 없이 이야기한다. 제목은 제 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수상작에서 따왔다. 그린비ㆍ208쪽ㆍ1만2,000원.
■ 7개 '악의 축'으로의 여행
미국과 맞짱 뜬 나쁜 나라들
권태훈 등 지음
미국이 ‘악의 축’ 등으로 지목한 나라 7곳의 실상을 들여다보고, 왜 그들이 ‘나쁜 나라’로 됐는지 고찰한다. 진짜 민주주의로 미국에게 큰 손해를 입힌 쿠바, 계란으로 바위를 부순 베트남, 현란한 외교술로 미국의 콧대를 꺾은 북한, 미국의 수렁을 틈타 중동을 틀어쥔 이란, 통일 아랍을 꿈꾸는 리비아 등. 시대의창ㆍ296쪽ㆍ1만3,500원.
■ 기러기아빠·대리운전의 공통점?
십중팔구 한국에만 있는!
오창익 지음
주민등록번호, 경범죄 처벌법 등 한국적 특수성의 산물들을 삽화와 함께 풍자한다. 기러기 아빠, 대리 운전, 길거리 상인들, 남발되는 ‘…데이’ 현상 등 최근 시속의 풍물도 거론된다. 영어 광풍, 골프 왕국, 폭탄주 등 각종 문화적 현상들도 해부한다. 저자는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이자 성공회대 겸임교수. 삼인ㆍ308쪽ㆍ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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