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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희망, 자선 병원船 '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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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희망, 자선 병원船 '머시'

입력
2008.05.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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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W' 라이베리아 진료 활동 등 담아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후 11시 50분)가 황폐한 아프리카 대륙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아프리카 머시’호의 이야기를 전한다.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 나타난 9층 크기의 거대한 배. 이 배는 고기잡이를 위한 것도, 화물을 운송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400여명의 의사와 간호사, 자원봉사자들. 아프리카 머시호라는 이름이 붙은 이 배는 움직이는 자선 병원이다. 의료진은 짧게는 두 달, 길게는 20년째 이 배를 타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14년에 걸친 내전으로 라이베리아에서는 25만명 이상이 숨졌다. 내전이 끝난 지 5년이 지났지만 이 땅은 여전히 상처 투성이다. 어린이와 여자들까지 총칼을 들게 만들었던 전쟁은 폐허가 된 늪지대에서의 불결하고 위험한 삶으로 귀착됐다. 의료시설은커녕 수도와 전기조차 꿈꿀 수 없는 사람들에게, 1년에 한번 찾아오는 아프리카 머시호는 천사와 같은 존재다.

브라질의 난장이 축구단 소식도 에 담긴다. 세계 최강의 축구실력을 자랑하는 브라질에는 ‘북쪽의 거인’이라는 이름의 축구단이 있다. 신장 140cm의 선수가 이 팀의 최장신이다. 본명 대신 바그너 로비, 호빙요 등 유명 선수의 이름으로 서로를 부르며 장애(저신장증)를 딛고 당당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구제불능의 빈민가에서 영국 최고의 예술도시로 거듭난 해크니의 이야기가 마지막 꼭지로 다뤄진다. 주민의 40%가 실업자, 어린이 주민의 60%가 미혼모 자녀였던 해크니가 예술의 메카로 변신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예술에 대한 열정 하나로 빈민가를 변화시킨 젊은 아티스트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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