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남았다.
전통의 명가 보스턴 셀틱스와 LA 레이커스가 1승만 더하면 2007~08 미국프로농구(NBA) 동ㆍ서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한다.
보스턴은 15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뱅크노스가든에서 벌어진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케빈 가넷(26점 16리바운드)과 폴 피어스(29점 7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6-89로 물리쳤다.
시리즈 전적 3승2패가 된 보스턴은 남은 2경기 중 1경기만 이기면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 올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다툰다.
보스턴은 정규리그 득점왕 르브론 제임스(35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막지 못해 1쿼터를 18-23으로 뒤졌다. 그러나 2쿼터 들어 균형을 잡은 뒤 3쿼터에서는 레이전 론도(20점 13어시스트), 레이 앨런(11점) 등의 득점가담으로 줄곧 리드를 잡아나갔다.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레이커스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코비 브라이언트(26점)를 비롯해 파우 가솔(21점), 라마르 오돔(22점 11리바운드)의 폭발을 앞세워 유타 재즈를 111-104로 눌렀다. 3승2패가 된 레이커스도 1승만 더하면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 오르게 된다.
레이커스는 종료 2분16초 전 대런 윌리엄스(27점)에게 3점포를 내줘 101-100까지 쫓겼으나 오돔, 가솔, 브라이언트가 잇달아 림을 가르며 승부를 갈랐다.
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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