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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14경기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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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14경기 무패행진

입력
2008.05.1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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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 수원’의 무한 질주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14일 오후 8시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된 삼성 하우젠컵 2008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에두의 결승포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은 이로써 올시즌 12승 2무를 기록, 지난 2002년 수립된 구단 연속 경기 무패 기록(7승 6무)을 경신하며 구단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박현범,송종국,백지훈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고전이 예상됐지만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수원의 뒷심은 역시 대단했다. 후반 중반까지 이어진 인천의 날카로운 공격을 잘 막아내며 위기를 넘긴 수원은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에두가 왼발 슈팅으로 인천 골네트를 가르며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4승1무(승점 13)를 기록한 수원은 A조 2위 경남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이며 정규리그에 이어 컵대회에서도 독주 체제에 돌입했다.

부산의 안정환은 이날 경남과의 경기에서 56일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팀의 1-2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년 2개월 만에 ‘상암벌 징크스’ 탈출에 성공했다. 제주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심영성과 이정호의 릴레이 득점포로 FC 서울을 2-0으로 꺾고 2006년 3월 25일 이후 이어져 온 서울 원정 6경기 무승(1무 5패) 사슬을 끊었다.

반면 서울은 제주 골문을 열지 못하며 컵대회 무승 탈출에 실패했다. 서울은 컵대회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하며 5골을 내주고 한 골도 얻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은 주전 선수 대부분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2군에 머물던 유망주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려 컵대회를 포기하고 정규리그에 전념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K리그 9라운드에서 대망의 200승 고지에 올라선 김호 감독의 대전 시티즌은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대구를 4-1로 대파하고 B조 선두 전북(승점 10)에 승점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경남은 양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부산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컵대회 무패 행진(2승 3무)을 이어가며 A조 2위로 뛰어 올랐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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