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있을 때 자신도 모르게 혹사하는 부위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엉덩이다. 장시간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남의 살같이 먹먹해질 때가 있는데, 바닥에 눌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래 앉아있는 습관은 엉덩이 근육인 둔근을 굳게 한다. 굳어진 둔근은 허리 근육에까지 영향을 미쳐 요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둔근은 척추와 연결돼 있는데, 둔근이 굳으면 척추 주변 근육까지 무리가 간다.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 엉덩이 운동은 아침 기상 후 20분 정도가 적당하다. 기상 후 엉덩이 스트레칭으로 둔근을 늘려주고 펴주면 골반과 허리가 한결 부드러워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일과 시간에는 최대한 자주 일어나서 짧은 거리라도 걸어주는 것이 좋다. 의자 바닥이 딱딱하고 차갑다면 반드시 방석을 사용하고, 너무 푹신한 의자는 자세가 흐트러지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맨바닥에는 절대 오래 앉아있으면 안 된다.
① 반듯이 누운 다음 양쪽 무릎을 세운다. 그리고 다리를 꼬듯이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에 포갠다.
② 양팔로 허벅지를 안고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다리를 가슴 쪽으로 당긴 후 10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좌우 번갈아 5회씩 반복한다. 골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며, 엉덩이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도움말>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도움말>
권대익 기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