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 살 돈이 없어 침대보에 그림을 그려 유명해진 미국 팝아트의 거장 로버트 라우센버그가 12일 사망했다. 향년 82세. 그는 플로리다의 캡티바 아일랜드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난 라우센버그는 각기 다른 재료들을 뒤섞어 작품을 만드는 자유분방하고 독특한 ‘컴바인’기법으로 앤디 워홀과 팝아트의 쌍벽을 이뤘다. 퀼트 장식이 누렇게 변한 자신의 침대보에 물감을 짓이겨 화제가 된 작품 ‘침대’는 1,000만달러를 넘을 것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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