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IB증권(옛 신흥증권)은 현대증권과의 법적 분쟁을 불러온 기존 상호를 포기하고 회사명을 ‘HMC투자증권’으로 변경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은 “HMC는 ‘HYUNDAI MOTOR COMPANY’의 약어로써 해외시장에서는 자주 사용되는 이름”이라며 “범현대끼리 소모적 분쟁을 지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사명을 바꾸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달 1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동명 수석부장판사)는 현대증권이 “상호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현대차IB증권을 상대로 낸 부정경쟁행위 등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