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드라마 ‘대장금’을 소재로 조선시대 궁중음식과 궁중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장금이랜드’를 분당 율동공원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금이랜드는 분당구 율동공원 인근 6만111㎡ 부지에 건축면적 8,250㎡ 규모로 들어서며 사업비는 보상비와 건축비 등 총 945억5,000여만원이 들어간다.
주요 시설은 장금이 궁중음식점, 궁중 연회장, 성남향토음식관, 전시 및 기념품관, 현대음식관 등이며 대장금 야외세트장도 재현된다.
시는 장금이랜드가 율동공원, 서현동 먹자촌과 접한 데다 인근에 남한산성, 나라기록관 등이 있어 관광과 음식문화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다기능 문화공간으로 정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다음달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한 뒤 2009년 10월부터 토지 수용 및 공사에 들어가 2011년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류드라마 대장금을 소재로 음식문화체험 공간을 조성, 성남시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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