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전 산업자원부장관이 한국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됐다. 13일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윤 장관은 30일 주총에서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장승우 전 회장은 2012년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에 취임하면서 한국금융지주 회장직을 사임했다.
윤 신임 회장은 관세청장, 재경부 차관을 거쳐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역임했으며 이명박 대선캠프에 참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윤 전장관은 “한국이 아시아의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간 금융기관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대표적 민간 금융지주회사인 한국금융지주가 선도적 역할을 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 인수 및 합병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춰 금융전업그룹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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