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6061억 매도
기관의 대규모 매도에 1,820포인트대까지 밀렸다. 지수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 마감 소식에 6.73포인트(0.36%) 오른 1,854.73으로 출발했지만 기관이 6거래일 만에 대량 매도에 나서고, 4월 생산자물가 지수가 198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9.7%나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기관은 6,06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69억원과 1,254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LG전자(-5.06%)와 삼성전자(-2.61%)는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큰 폭 내렸다.
■ 사흘만에 650선 회복
이틀째 상승하며 사흘 만에 650선을 회복했다. 이 날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한 후 기관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기관은 2억원, 기타법인은 2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267억원, 외국인은 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NHN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장지배적인 사업자로 지정됐으나 실적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3.43% 올랐다.
하나로텔레콤 역시 고객정보 유출 사건에 휘말리며 2개월간 텔레마케팅을 중단하기로 발표했으나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에 힘입어 0.7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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