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이자 휴일인 12일은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2일 오후 서울과 경기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밤 늦게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비는 13일까지 계속되겠다”고 11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대기가 불안정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ㆍ번개와 함께 돌풍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충청 호남 서해5도 5~10㎜ ▲영남 제주 5㎜ 미만 등이다.
기온은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8도에 머무는 등 전날보다 3, 4도 가량 낮아 선선하겠다. 전국에 비가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 경북 일부 지방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도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보여 봄 가뭄 해갈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기상청 장현식 통보관은 “비가 그친 뒤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해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이 없겠다”고 말해 당분간 전형적인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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