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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스탐, 저력의 3승 다시 불붙은 '여제 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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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스탐, 저력의 3승 다시 불붙은 '여제 본색'

입력
2008.05.13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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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나가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어 세계랭킹 1위를 되찾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나도 대회 때마다 우승을 목표로 뛸 것이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완벽한 부활을 알리며 ‘여제’ 복귀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소렌스탐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골프장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19언더파 265타는 2년 전 카리 웹(호주)이 세웠던 대회 72홀 최소타 기록을 5타나 줄인 것이다. 소렌스탐은 시즌 3승으로 다승 부문에서 로레나 오초아(5승)에 2승차로 따라 붙었고 오초아가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거둬 기쁨을 더했다. 오초아는 합계 7언더파로 공동 12위에 머물러 올시즌 처음 톱10 입상에 실패했다.

올해 11개 대회에서 8승을 합작한 소렌스탐과 오초아의 양강체제가 굳어지면서 한국낭자군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게 됐다. 이번대회에서도 장정과 김초롱은 12언더파 272타를 기록, 소렌스탐에 7타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군단은 작년 7월 이선화 우승이후 10개월동안 24개 대회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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