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선 전 세계 5위 격파 파란
전웅선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전 세계랭킹 5위 라이너 슈틀러(32ㆍ독일)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랭킹 283위 전웅선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ATP 챌린저 스파르카센컵(총상금 5만유로) 단식 4강전에서 슈틀러에 2-1(6-2 3-6 6-4)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슈틀러는 현재 랭킹은 89위지만 2004년 5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ATP 투어에서 단식 우승 4회, 준우승 8회를 기록한 베테랑. 전웅선은 안드레아스 벡(160위ㆍ독일)과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KT 회장기 하키 여자부 우승
KT가 11일 경북 성주군 성주국제하키장에서 열린 제27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아산시청을 4-1로 꺾고 여자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에 이어 이 대회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KT는 1-1로 맞선 상황에서 김미선이 혼자 두 골을 넣어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KT 김정희가 최우수선수가 됐고 아산시청 강나영은 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상무 종별탁구 6년만에 정상탈환
상무가 11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실업 강호 농심삼다수를 3-1로 꺾고 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앞서 단식과 복식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른 농심삼다수의 이정우는 단체전 준우승으로 전관왕을 놓쳤다.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올해 창단한 서울시청이 이은희를 앞세운 단양군청을 3-1로 누르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식 결승에서 조하라(현대시멘트)를 4-2로 꺾고 챔피언이 된 서울시청의 유윤미는 2관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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