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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통한의 4퍼트… 보기 후쿠시마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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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통한의 4퍼트… 보기 후쿠시마에 패배

입력
2008.05.1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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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신지애(20)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통한의 4퍼트에 울었다.

11일 일본 도쿄의 요미우리골프장(파72ㆍ6,523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18번홀(파3ㆍ202야드)에서 열린 연장 5번째홀.

신지애는 티샷을 홀 10m 지점에 떨궜다. 경쟁자인 후쿠시마 아키코는 13m 거리로 신지애가 약간 유리한 상황. 그러나 신지애는 버디 퍼트와 파 퍼트 뿐 아니라 보기 퍼트마저 넣지 못하는 뼈아픈 4퍼트로 더블보기를 기록하고 말았다. 신지애의 첫 번째 퍼트가 길어 홀을 훌쩍 지나치면서 화근이 됐고 1.5m의 보기 퍼트도 아쉽게 홀을 돌아 나오고 말았다. 후쿠시마가 3퍼트 보기로 우승컵을 안아 아쉬움을 더했다.

아키코에 2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신지애가 이날 1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아키코와 동률을 이뤘으나 연장 5번째 홀에서 분패한 것.

지난 3월 열린 PRGR레이디스컵에서 JLPGA 첫 우승을 차지했던 신지애는 일본 대회 2전 전승을 눈앞에 뒀지만 믿기지 않는 실수로 우승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올해 창설된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이 2,200만엔 이었지만 신지애는 준우승으로 절반인 1,100만엔을 받는데 만족해야 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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