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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 책 - 만사형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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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 책 - 만사형통 外

입력
2008.05.1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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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형통 톄닝ㆍ모옌 등 지음. 중국 대표적 중견ㆍ신예 작가 13인의 우수 중단편을 모았다. 대부분 90년대와 2000년대에 쓰여진 것으로, 중국 현대문학의 최신 성과를 반영한다. 국내 첫 소개되는 작가들이 많은 것도 이 작품집의 장점. 박재우 등 옮김. 민음사ㆍ544쪽ㆍ1만4,000원.

▦다윗의 플롯 질리언 비어 지음. 다윈의 진화론과 19세기 문학의 관계를 다룬 연구서. 조지 엘리엇, 토머스 하디 등 영국 빅토리아 시대 작가들의 작품엔 진화론의 영향이 강하게 스며있다는 것이 책의 요지다. 남경태 옮김. 휴머니스트ㆍ536쪽ㆍ2만8,000원.

▦스무살, 도쿄 오쿠다 히데오 지음. 국내에서 인기 높은 일본 작가의 장편. 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열여덟 재수생의 10년 성장기를 특유의 경쾌한 문장과 유머 감각으로 그려냈다. 작가의 또다른 장편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북스토리 발행)가 동시 출간됐다. 양윤옥 옮김. 은행나무ㆍ392쪽ㆍ1만1,000원.

▦해신의 바람 아래서 프레드 바르가스 지음. 해외 작가로선 처음으로 영국 추리소설작가협회상을 받은 프랑스 여류 작가의 장편. 한 연쇄 살인범을 쫓다가 되레 범인으로 몰리는 형사의 이야기로, 입체적 캐릭터와 인간 내면에 대한 면밀한 탐구가 돋보인다. 양영란 옮김. 뿔ㆍ572쪽ㆍ1만3,000원.

▦레트 버틀러의 사람들 도널드 매케이그 지음. 마거릿 미첼의 명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6)의 속편으로, 남주인공 레트 버틀러가 주인공이다. 카피라이터 출신 작가가 미국 남북전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원작을 개성 있게 재창조했다. 박아람 옮김. 레드박스ㆍ696쪽ㆍ1만4,800원.

▦스노 크래시 닐 스티븐슨 지음. 경찰권 등 공공서비스 대부분이 사기업화된 가까운 미래, 일급 해커인 주인공이 사람 뇌에 치명적 손상을 입히는 마약 ‘스노 크래시’의 정체를 추적해간다. ‘아바타’란 용어를 처음 쓴, SF팬들의 애독서로 12년 만에 새로 번역됐다. 남명성 옮김. 전2권. 대교베텔스만ㆍ각권 336쪽ㆍ각권 9,500원.

▦일일시호일 정기웅 지음. 현직 법대 교수로, 오랜 불교 신자이자 안목 있는 미술 애호가인 저자가 참선과 다도, 그림과 인사동 등을 주제로 25년간 발표했던 에세이를 묶었다. 다양한 방면에 뻗은 저자의 해박한 지식이 빛을 발한다. 글을읽다ㆍ224쪽ㆍ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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