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가 미래전략 싱크탱크인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위원장 안병만 전 한국외국어대 총장)가 14일 출범한다.
청와대는 12일 “미래기획위를 이명박 정부의 ‘21세기형 집현전’이자 국가 미래전략의 중추기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14일 이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14일 첫 회의에서는 프랑스의 석학 기 소르망 박사의 ‘글로벌 시대, 한국의 국가브랜드 제고방안’, ‘선진일류국가를 위한 건국 60년사’(정옥자 국사편찬위원장), ‘선진화와 우리의 현 위치’(도미니크 바튼 맥킨지 아태회장), ‘국가 미래비전수립 작업방향’(안병만 위원장) 등 위원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기획위에는 이들을 포함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현인택 고려대 교수 등 28명이 참여한다.
미래기획위는 앞으로 기후변화, 자원 부족, 고령화 등 범정부적 주요 미래 상황을 예측ㆍ분석하고 대응전략과 정책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국정목표인 선진화를 앞당기기 위해 선진모델을 사회 전반에 적극 소개하고 확산시켜 나가는 첨병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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