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전세계 철강업체 가운데 ‘가장 윤리적인 기업’이라는 명예를 안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컨설팅ㆍ조사기관 코밸런스(Covalence)가 최근 실시, 발표한 ‘윤리점수’(Ethical Quote Score)에서 포스코가 철강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코밸런스의 윤리점수는 2002년 1월1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6년3개월간 특정기업과 관련한 긍정적 소식에서 부정적 소식을 뺀 숫자를 의미하며, 이 ‘소식’에는 언론보도 외에도 NGO 자료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10개 업종, 197개 다국적 기업이 포함됐다.
철강 분야에서는 포스코, 신일본제철, JFE, 차이나스틸 등 4개사가 대상에 선정돼 순위를 가렸으며, 이 가운데 포스코가 ‘6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스코는 윤리점수 뿐아니라 ‘가장 윤리적으로 발전하는 기업’, ‘가장 긍정적 소식이 많은 기업’ 등의 별도 조사에서도 다른 3개 철강업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총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 엔터테인먼트ㆍ레저 분야의 윤리점수 조사에서 LG전자는 101점을 획득해 필립스, 소니, 맥도널드, 샤프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리점수만을 놓고 봤을 때 LG전자의 점수는 한국 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조사대상 전체 기업 가운데 LG전자는 68위에, 포스코는 94위였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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