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8일 유룡(53ㆍ화학과)ㆍ황규영(57ㆍ전산학과) 교수를 특훈교수(Distinguished Professor)에 임명했다. KAIST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업적과 교육성과를 이룬 교수를 선정해 특훈교수직을 주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김충기(전기전자공학과)ㆍ이상엽(생명화학공학과)ㆍ장기주(물리학과) 교수 등 3명이 특훈교수가 됐다. 특훈교수는 월 250만원의 특별인센티브를 지급받고 정년 후에도 비전임직으로 계속 임용될 수 있다.
유룡 교수는 해외유명학술지 등에 164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최근 3년 연속 1,000회 이상의 논문이 인용되는 등 국내 과학자 중 최고 수준의 논문인용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유 교수는 2005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2007년 ‘대한민국 국가과학자’로 선정됐다.
황규영 교수는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의 뛰어난 연구업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내 전산학 분야에서는 최초로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펠로우로 선임됐다. 황 교수는 2005년 과학재단의 한국의 대표적 기초연구성과 30선에 선정된 것을 비롯, 과학기술부의 이 달의 과학자상과 올해의 KAIST인상 등을 수상했다.
대전=전성우 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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