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새로 적용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스몰캡지수에 국내 32개 소형주가 새로 편입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MSCI 지수체계는 6월 1일부터 기존 스탠더드 인덱스에서 소형주(Small cap)를 분리해 스몰캡 인덱스를 따로 만들어 운영한다. 이에 따라 한국의 경우도 1일부터 기존지수에서 대형주와 중형주로 구성된 MSCI 스탠더드 인덱스와 소형주 중심의 MSCI 스몰캡 인덱스로 분리된다. MSCI 지수는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해외 투자 시 참고하는 대표적인 지수라 이 지수에 편입되면 외국인 투자를 받을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스몰캡 지수는 시가총액이 1억7,800만달러 이상, 19억5,300만달러 미만인 기업으로 구성된다. 6일 기준 MSCI 스탠더드 인덱스에 새로 편입되는 기업은 LG전자 우선주이며, 현대상선은 제외됐다. STX엔진은 MSCI 스몰캡 인덱스로 이동했다.
MSCI 스몰캡 인덱스에는 스탠더드 인덱스와 분리 이전에 이미 편입돼 있던 240개 기업에서 32개 기업이 신규로 편입되고, 5개 기업이 제외됐다. 이에 따라 실제 MSCI 스몰캡 지수에 편입된 한국기업은 총 267개 기업으로 증가했다. 스몰캡 지수에 새로 편입된 기업은 진흥기업, 한전KPS, 남양유업, 풀무원 등이며, 녹십자홀딩스, 한솔CSN, 대한통운, 웅진케미칼 등 5개 기업이 제외됐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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