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0년까지 명동과 을지로2가 일대를 유비쿼터스와 디지털미디어 기술이 접목된 첨단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명동 지역에는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가 구축되고,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조도와 색상이 바뀌는 ‘인공지능형 가로등’과 ‘디지털체험관’이 들어선다. 교통과 쇼핑 정보 등을 알 수 있는 ‘e-보드’와 낙서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디지털 낙서판’이 설치되고, 소규모 거리 공원인 ‘디지털 포켓파크’도 조성된다.
이와 함께 청계천과 명동을 잇는 장교동길 일대에는 국내외 디지털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갤러리’가, 청계천변 삼각동에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보드’가 각각 설치된다.
특히, 장교동길 일대는 기업은행과 한화, SKT 등의 대기업체 사옥이 있어 이들 기업과 공동으로 디지털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상업ㆍ업무중심의 명동과 을지로 일대에 ‘디지털 첨단문화’라는 활력을 불어 넣어 새로운 매력의 도시활동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ㅊ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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