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원 10일 안드레아 로스트와 듀엣조수미 23일 '비바 이탈리아' 독창회
세계 무대를 누비는 두 성악가의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지난달 이탈리아의 명문 오페라극장인 라 스칼라에서 오페라 <멕베스> 를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한 테너 이정원은 10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에서 헝가리 소프라노 안드레아 로스트와 듀엣 공연을 한다. 고양아람누리 개관 1주년 기념 예술제의 오프닝 공연이다. 멕베스>
이정원은 장기인 푸치니 <투란도트> 의 아리아들을 비롯해 까다로운 라 스칼라 관객들의 브라보를 얻어낸 <멕베스> 의 ‘나의 아들들이여’, 라 스칼라 오디션 때 부른 베르디 <운명의 힘> 중 ‘천사 같은 레오노라여’ 등을 선사한다. 운명의> 멕베스> 투란도트>
함께 출연하는 로스트는 라 스칼라 뿐 아니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런던 로열 오페라 등에서 주역을 맡고 있는 정상급 소프라노다. 반주는 오타비오 마리노가 지휘하는 KBS교향악단. 1577-7766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프라노 조수미는 2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비바 이탈리아’라는 제목으로 독창회를 한다.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코리안 월드 스타’ 시리즈로 마련됐다.
20년 넘게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는 조수미는 한국-이탈리아 문화 교류의 해를 맞아 이탈리아 가곡과 아리아로 프로그램을 짰다. 도니체티 <연대의 딸> , 벨리니 <몽유병의 여인> 등 오페라 아리아와 로시니 가곡 <알프스의 양치기 소녀> , 조르다니의 <다정한 나의 연인> 등을 부른다. 피아노 반주는 빈센초 스칼레라. (02) 580-1300 다정한> 알프스의> 몽유병의> 연대의>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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