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인 고(故) 이해랑 선생의 장남 이방주 ‘이해랑연극재단’ 이사장이 7일 동국대에 발전기금 20억원을 전달했다. 현대산업개발 부회장인 이 이사장은 “한국 연극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인의 뜻을 계승하고, 한국 신극사 100주년과 동국대 연극학부 창설 50주년을 맞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기금으로 교내 예술극장을 전문 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해 ‘이해랑예술극장’으로 명명하고 각종 문화공연과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이해랑 선생은 1961~81년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밤으로의 긴 여로’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를 연출했으며 대한민국예술원상, 국민훈장 모란장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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