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무역적자가 올 들어 불과 100여일 만에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하루 1억달러씩 대일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속도가 더 빠르다.
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20일까지 대일 무역적자는 102억8,900만달러로 4개월이 채 안 되는 기간에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일 무역적자는 92억4,200만달러였다.
정부 관계자는 “대일 적자 확대는 고도기술 부품,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수입이 증가하는데다, 가격이 급등한 철강 등 원자재 수입이 늘어난 것도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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