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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첼시 "끝장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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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첼시 "끝장 보자"

입력
2008.05.0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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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벌어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의 살얼음판 선두 경쟁의 승자는 결국 리그 최종일에 가려지게 됐다.

첼시는 6일 오전(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07~08 EPL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미하엘 발라크의 선제 결승골과 플로랑 말루다의 쐐기골을 묶어 2-0으로 승리, 25승9무3패(승점 84)로 선두 맨유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각 1경기씩을 남겨 놓은 6일 현재 골득실에서 맨유(+56)가 첼시(+39)에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양팀의 희비는 11일 밤 11시 일제히 열리는 38라운드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엇갈리게 된다.

맨유는 위건 애슬레틱(13위ㆍ승점 40)과 원정경기, 첼시는 볼턴 원더러스(16위ㆍ승점 36)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득실에서 앞서고 있는 맨유는 위건을 꺾으면 무조건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돼 유리한 상황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위건이 맨유의 발목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어서 맨유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높아 보인다.

원정경기의 불리함이 있지만 맨유는 EPL에서 위건과 다섯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고 16골을 넣으며 3골 만을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올시즌에도 지난해 10월 올드 트래퍼드에서 맞붙어 맨유가 4-0 대승을 거뒀다.

득실에서 맨유를 따라 잡을 수 없는 첼시는 볼턴을 무조건 이기고 위건이 맨유의 발목을 잡아줘야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어 객관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시즌 17승1무의 놀라운 승률을 기록한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최종전을 치른다는 점이 그나마 맨유보다 유리할 뿐이다. 첼시도 최근 5승2무를 기록하는 등 상대 전적에서는 볼턴에 일방적으로 앞서 있다. 지난해 10월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도 첼시가 1-0으로 승리했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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