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신바예바' 최윤희(22ㆍ원광대)가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아쉽게도 올림픽 기준기록에는 실패했다.
최윤희는 6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두 번째 도전 만에 4m11을 넘어 2년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4m10)을 1년 7개월 만에 1㎝ 높였다. 하지만 올림픽 기준기록(4m30)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경기 후 최윤희는 "허리 디스크 통증이 심해 1년간 쉬다시피 했는데 오늘 신기록을 세워 기쁘다. 연습 때 컨디션이 좋아 4m30을 넘으려 했는데 아쉽다. 다음 번에는 반드시 기록을 통과해 올림픽 출전권을 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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