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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악안내실 증축 하반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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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악안내실 증축 하반기 개방

입력
2008.05.0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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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직원을 접견할 수 있는 북악안내실이 증축돼 올 하반기께 시민을 위한 시설로 재개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4일 “청와대 일대를 관광지로 만들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북악안내실을 시민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와대의 명소로 꾸미기로 했다”며 “건설계획에 대한 마지막 조정 작업이 끝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해 하반기에는 새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악안내실은 정문에서 50여m 떨어진 길가에 있는 면회소로 청와대 비서동이 외부 세계와 만나는 유일한 접점 지역. 청와대 직원들은 이곳을 통해 출입하고, 일반 시민들은 여기서 면회 신청을 한 뒤 허가가 떨어지면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그간 북악안내실은 넓이가 협소한 데다 접견 시설도 처음 설립될 당시와 별반 달라지지 않아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청와대는 북악안내실 건물을 3층 정도로 증축하고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을 집어 넣어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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