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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 다코다 패닝·러셀, 부녀로 멋진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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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 다코다 패닝·러셀, 부녀로 멋진 호흡

입력
2008.05.0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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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머(KBS1 밤 0.50)

부상 당한 경주마를 회복시켜 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되는 부녀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렸다. 벤 크레인(커트 러셀)은 경주마를 직접 키워 시합에 내보내다 엄청난 빚을 지고 은퇴한 후 다른 목장의 말을 사육하며 살고 있다. 벤은 한때는 명마였지만 오른쪽 뒷다리가 부러져 주인에게 버림받은 소냐도르를 떠안게 된다.

모두들 경주마로서 생명이 끝났다고 혀를 차지만 벤의 어린 딸 케일(다코다 패닝)만은 소냐의 상처를 정성껏 치료해준다. 소냐가 기적처럼 회복을 하자 벤과 케일은 최고 권위의 경마대회 우승까지 노린다.

1995년 브리더스컵서 우승하고 2000년엔 전미경마연합에서 '올해의 말'로 뽑힌 마리아의 실화를 영화화했다. 뻔한 스토리지만 패닝과 러셀의 연기호흡이 볼 만하다. 원제(2006),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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