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적 근대화에 반기를 들다
들뢰즈와 탈근대 문화 연구/ 장시기 지음
들뢰즈의 ‘탈근대 노마드 인문학’에 기반해 한국과 세계의 인문학이 가고 있는 길을 점검한다. 서구적 근대화에 대한 반발로서 동아시아와 한반도에서 일어난 탈근대성을 실제 작품을 통해 정리한다. 아프리카 제국의 투쟁에서 드러난 탈근대적 사유와 실천에 관한 대목이 집중 소개된다. 당대ㆍ300쪽ㆍ2만원.
■ 중도 우파 시각으로 본 사회학
현대 사회학과 한국 사회과학의 위기/ 민문홍 지음
계량적인 미국 사회과학에 치우쳐 사회를 보는 ‘이론’이 부재한 한국 사회학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짐멜, 베버, 뒤르켕 등의 사회학적 인식론을 기본으로 해 중도 우파적인 입장에서 대안을 모색한다. 구체적인 개인을 말살한 저간의 좌파 이론을 반성하고, 시장주의와의 결합을 시도한다. 길ㆍ372쪽ㆍ2만5,000원.
■ 돈 쫓는 세계 축구의 그림자
축구의 역사/ 빌 머레이 지음
단일 종목으로 올림픽의 시청률을 능가하는 축구의 발전 과정을 살펴 보고 현재 축구의 문제점을 생각해 본다. 극도의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빚으며 ‘돈 잔치’로 변질해 가고 있는 이유, 세계적으로 성장한 한국 축구의 어두운 이면 등을 파헤친다. 이탈리아가 축구에 열광하는 반면 미국이 축구에 무관심한 것은 왜일까? 저자는 호주의 역사학 교수. 일신사ㆍ416쪽ㆍ1만3,000원.
■ 한눈에 보는 세계 부의 흐름
경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기 소르망 지음
애덤 스미스, 케인즈, 프리드먼에서 사공일까지 경제 이론가와 정책 집행자들의 학문적 성과를 재검토하거나 직접 인터뷰해 현재 세계를 관통하는 부의 흐름을 추적ㆍ분석한다. 한국에서는 경제 성장이 문화에 더 큰 가능성을 부여했다며 이에 주목한다. 신자유주의적 관점에서 세계와 한국에 긍정적 행로를 제시한다. 문학세계사ㆍ397쪽ㆍ1만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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