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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말썽 많은 '야스쿠니' 신사 영화 일본에서 개봉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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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말썽 많은 '야스쿠니' 신사 영화 일본에서 개봉돼

입력
2008.05.0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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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oversial 'Yasukuni' Film Premieres in Japan

TOKYO (AP) _ Yasukuni war shrine is Japan's ultimate taboo subject. A symbol of the country's militaristic past, the shrine is revered by nationalists, despised by Japan's Asian neighbors, and rarely mentioned in public by anyone else.

* militaristic past: 과거 군국주의

도쿄( AP) –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에서 최대로 금기시하는 주제이다. 일본의 과거 군국주의 상징으로 이 사당은 국수주의자들은 숭배하고, 이웃 아시아 국가들은 경멸하며 그 어느 누구도 공식 석상에서 좀처럼 언급하지 않는 것이다.

On Saturday, that taboo faced a test with the Tokyo premiere of a documentary film that has drawn protests from right-wingers, spooked theater owners and won praise from Japanese who say it's time to openly discuss the shrine.

* premiere: 개봉 (하다) ( = first public performance)

* spook: 안절부절 못하게 하다 ( = make sb feel nervous or uneasy)

토요일, 이 같은 금기가 신사의 기록영화를 도쿄에서 개봉함으로써 시험대에 올랐다. 이는 우파로부터 항의를 불러일으켰고, 영화관 주인들을 안절부절못하게 했으며 이 사당 문제를 공개적으로 토론해야 할 시기라고 말하는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Yasukuni'' focuses on Aug. 15, the date when thousands throng the shrine to mark the anniversary of Tokyo's World War II surrender. The shrine honors the 2.5 million Japanese who fell in wars from the late 1800s until 1945.

* throng: 모여들다 ( = be present there in great numbers)

Ex) They throng the beaches between late June and early August.

”야스쿠니”는 일본의 제 2차 세계대전 항복 기념일을 맞아 수천 명이 이 사당에 모여드는 8월 15일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 사당은 1800년대 후반에서 1945년까지 전쟁에서 죽은 250만 명의 일본인을 기리고 있다.

Like the shrine itself, which has a museum depicting Japan's wartime conquests as a noble enterprise, the film has been a magnet for controversy.

고귀한 사업으로 일본 전시 정복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는 박물관이 있는 신사 자체같이 이 영화는 논란에 대한 자력을 갖고있다.

The Tokyo opening was accompanied by a heavy police presence, but the sold-out screenings passed without incident as of early afternoon.

* sold-out: 매진된

도쿄에서의 개봉은 경찰이 삼엄한 가운데 있었으나 이른 오후 현재 매진된 상태에서 아무 사고 없이 상영이 끝났다.

The film, partially funded by 7.5 million yen ($73,500;euro46,420) from a government-linked agency, was directed by a Chinese citizen, and includes graphic footage of Japanese soldiers executing civilians _ three elements that have earned the ire of nationalists.

* ire: 분노 (= anger)

정부 관련 기관으로부터 일부인 750만 엔의 지원금을 받은 이 영화는 중국인이 감독을 했으며 시민을 처형하는 일본군대의 그래픽 장면이 포함돼 있는데 이것이 국수주의자들의 분노를 산 세가지 요소이다.

``The film is anti-Japan, and an insult to Yasukuni and our devotion to it,'' said Hiroshi Kawahara, who heads the nationalist group, Doketsusha. ``But Yasukuni's dignity cannot be shaken by a film like this.''

* insult to: ~에 모욕이 되다

“도케쓰샤’ 국수주의자 단체장인 가와하라 히로시씨는 “이 필름은 반(反) 일본적 작품으로 야스쿠니와 이에 대한 우리의 헌신에 모욕”이라면서 “그러나 야스쿠니의 존엄성은 이와 같은 영화로 흔들릴 수 없다”고 말했다.

Pacifists and the victims of Japanese aggression _ such as China and the Koreas _ abhor Yasukuni as a glorification of militarism and a symbol of Tokyo's failure to fully atone for its past imperialism in the region.

* atone for: 속죄하다 ( = repent )

평화주의자들과 남북한 및 중국 등 일본 침략의 희생국들은 군국주의 미화와 일본이 이 지역의 과거 제국주의에 대해 충분히 사죄하지 못한데 대한 상징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혐오하고 있다.

Nationalists and many conservative Japanese, however, see the shrine as a legitimate way to honor the war dead just like other countries honor their fallen soldiers, and accuse critics of trying to cow Japan into paralyzing war guilt.

* cow sb into: 윽박질러 ~하 하다

* war guilt(responsibility): 전쟁 책임

그러나 국수주의자들과 많은 일본 보수주의자들은 이 사당을 다른 나라들이 자국의 산화한 장병들을 기리는 것?똑같이 전몰자들을 기리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보고 있으며 비평가들이 일본을 윽박질러 전쟁 책임을 마비시키려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The opposition nearly scuttled the opening. The threat of right-wing violence intimidated several theaters in Tokyo into canceling plans to show it, and the distributor delayed the original April 12 premiere by several weeks.

* scuttle: 못하게 하다 (= cause sth to stop)

반대파는 개봉을 거의 못하게 했다 우익의 폭력 위협은 도쿄 몇몇 영화관에 겁을 주어 상영 계획을 취소하게 했으며 배급사가 처음 계획된 4월 12일 개봉을 수주간 연기했다.

The film's supporters say such trouble is typical in Japan, where a high value on consensus discourages open debate, and threats of violence or embarrassment can easily stifle free speech.

이 영화 지지자들은 그와 같은 문제는 합의에 대한 높은 가치가 공개 토론을 방해하고 폭력의 위협과 당황함이 표현의 자유를 쉽사리 억압할 수 있는 일본에서 전형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Those tendencies, critics say, mean that controversial issues rarely get a public airing, particularly those dear to nationalists, such as Yasukuni, the imperial family, and Japan's wartime conquests.

비평가들은 이와 같은 경향이 논란이 되는 사안들, 특히 야스쿠니, 황족과 전시 정복과 같이 국수주의자들에게 소중한 것들은 거의 공개 방송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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