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시인 정공채씨가 30일 오전6시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경남 하동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57년 박두진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 을 통해 등단, <해점> <정공채 시집 있습니까> <아리랑> 등 다수의 시집을 냈다. 그 밖에 역사소설 <초한지> , 수필집 <지금 청춘> <비에 젖읍시다> , 평전 <불꽃처럼 살다간 여인 전혜린> <김삿갓 시와 인생> 등의 저서가 있다. 부산일보 기자,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등을 거쳐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대문학상 한국문학협회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삿갓> 불꽃처럼> 비에> 지금> 초한지> 아리랑> 정공채> 해점> 현대문학>
유족으로는 부인 최미대(66)씨와 1남1녀.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 5월2일 오전9시. (02)301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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