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서남표)는 장순흥 교학부총장이 발표한 논문이 세계적 학술논문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로부터 피인용 우수 논문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장 부총장은 2005년 `국제 열 및 물질 전달 학술지'에 `순수한 표면의 수조비등에서 Al2O3를 이용한 나노 유체의 비등 열전달 성능 및 현상'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당시 세계적으로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던 나노 유체에 의한 임계열유속 증진 현상이 나노 입자의 침전에 의한 표면의 변화 때문이란 사실을 밝혀내 관심을 모았었다.
임계열유속은 원자로 노심과 화력 발전소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열원의 열을 제거할 수 있는 한계출력을 의미하는 데 원자력발전 뿐만 아니라 핵융합로 실용화에도 결정적인 문제로 알려져있다.
장 부총장은 지금까지 임계열유속 분야와 원자력 안전 및 설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2006년에는 국제 원자력계의 최고 영예인 미국 원자력학회 학술상을 수상하고 펠로우로 인정받기도 했다.
전성우 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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