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을 일곱번이나 수상한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대표 투수 로저 클레멘스(45)가 열 세 살 연하의 컨트리 가수 민디 매크리디(32)와 은밀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AP통신, AFP통신 등은 뉴욕의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를 인용, 클레멘스가 보스톤 레드삭스 소속으로 뛰던 1991년 15세의 가수 지망생 민디 매크리디와 처음 만나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휴스톤 애스트로스 등 여러 팀을 거치는 동안 10년에 걸쳐 관계를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처음 만날 당시 클레멘스는 두 아이를 둔 유부남이었다.
클레멘스는 현재 스테로이드계 금지 약물 복용 혐의 등으로 명예 훼손 소송에 휘말려 있기 때문에 추문이 사실로 확인되면 곤궁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클레멘스의 변호인 러스티 하딘은 “매크리디는 클레멘스의 부인과도 잘 아는 사이”라며 “두 사람은 가까운 친구일 뿐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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