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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록·서동현 "발끝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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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록·서동현 "발끝을 주목하라"

입력
2008.04.3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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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기세로 끝 모를 질주를 거듭하고 있는 수원 삼성이 K리그 연승 행진 기록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의 거목' 김호 대전 감독은 리그 최초의 200승 고지 정복에 나선다.

30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벌어질 삼성 하우젠컵 2008 4라운드 경기는 K리그의 새로운 이정표 도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젊은 피의 폭발력과 베테랑의 노련함을 조화시켜 올시즌 무패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수원은 이날 오후 7시30분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경남을 상대로 9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이 승리할 경우 지난 2002년 울산과 성남이 수립한 9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최근 골을 몰아치고 있는 '영건' 서동현과 신영록의 발 끝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호 대전 감독은 '40년 지기' 김정남 울산 감독을 상대로 사상 첫 200승에 도전한다. 김호 감독이 이끄는 대전 시티즌은 이날 오후 7시30분 울산 현대와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26일 정규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을 2-0으로 꺾으며 개인 통산 199승을 신고한 김호 감독은 울산을 꺾을 경우 전인미답의 K리그 20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대기록 달성의 길목에서 '40년 지기'가 맞대결을 벌이게 돼 관심이 모아진다. 김호 대전 감독과 김정남 울산 감독은 1960년대 축구 국가대표팀의 기둥 수비수로 발을 맞춘 이후 40년이 넘게 한국 축구의 중심에 자리하며 교분을 쌓아왔다.

지난 시즌 벌어진 '지기 대결'에서는 김정남 감독이 웃었다. 2003년 수원 삼성 지휘봉을 놓고 야인 생활을 하다 지난해 대전 사령탑에 앉으며 '강호'에 복귀한 김호 감독은 10월 21일 6강 플레이오프에서 김정남 감독과 일합을 겨뤘지만 0-2로 완패했다. 울산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우성용은 이날 그라운드를 밟으면 개인 통산 4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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