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들으면 누구나 과거로 돌아가죠. 관객들이 추억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공연을 보여드리겠습니다."
5월 23, 24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2008년 투어 <더 타임머신> 을 시작하는 가수 이승철은 28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어떤 공연보다 화려하면서도 고품질의 사운드를 겸비한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더>
이승철은 "매년 30회가 넘는 공연을 계속해오면서 쌓인 노하우와 함께 한 스태프들의 팀워크가 빛을 발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히트곡들을 일렉트로니카로 편곡해 선보이고, '무조건' 같이 신나는 트로트를 불러 누구나 즐기고 놀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6월에 아내가 출산을 앞둔 이승철은 "아기 아빠가 되는 것은 처음이라 어떤 기분일지 너무 떨린다. 아이가 태어날 즈음에 맞춰 공연을 쉬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승철은 침체한 음악시장을 되살리기 위해선 무엇보다 가수들의 노력이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수는 자신이 설 무대와 시간을 할애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해야 한다"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악플도 고맙게 여기며 언제라도 대중의 껌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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