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대사관이 23일 정전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대사관 직원들에게는 휴무 방침을 신속하게 알리면서 비자 인터뷰가 예정된 한국인들에게는 늑장 연락을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해명에 나섰다.
대사관 관계자는 27일 “일부 직원들이 통상적인 출근 시간보다 30분 빠른 오전 8시부터 비자 인터뷰 예약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정전으로 업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23일 정전으로 비자 인터뷰를 하지 못한 예약자 1,000명 중 절반은 다음날인 24일 바로 비자 인터뷰를 했으며, 나머지 500명도 5월 23일까지 업무시간에 언제든 방문하면 우선적으로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허정헌 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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