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70만원 고지 회복
기관의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상승 의지를 꺾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 1,218억원, 2,850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3,451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3.77%)는 1분기 ‘깜짝 실적’의 효과가 계속돼 약 2년 만에 70만원 고지를 회복(71만6,000원)했다. 이날 각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목표가격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반면 실적이 저조한 하이닉스(-5.16%)와 KT(-2.325)는 급락했다. 메리츠화재가 제일화재 인수를 계속 추진한다는 소식에 제일화재(8.43%)는 급등한 반면 메리츠화재(-4.82%)는 떨어졌다.
■ 외국인·기관 매도세로 하락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69억원, 42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20억원치를 사들였다. NHN(-0.90%) 다음(-3.03%) 네오위즈(-1.76%) 인터파크(-3.67%) SK컴즈(-5.14%) 등 주요 인터넷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실리콘화일은 상장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렸고, 엔케이바이오(8.72%)는 항암효능 평가기술 이전계약 체결 소식에, 씨앤비텍(14.01%)은 무상증자 소식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수수료 인하 계획을 밝힌 키움증권(-5.31%)과 이트레이드증권(-7.34%)이 나란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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