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구 3점슛 라인 늘려 6.75m
2010년부터 국제농구대회 3점슛 라인이 림에서 더 멀어진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2010년 10월1일 이후부터 각종 국제대회와 올림픽에서 적용될 룰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27일 공식 홈페이지(www.fiba.com)를 통해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개정안은 1984년부터 6.25m였던 3점슛 라인 거리가 6.75m로 늘어난 것. 또한 사다리꼴 모양이었던 3초 제한 구역은 직사각형으로 바뀌어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장과 비슷한 모습이 된다.
올림픽 여농 러시아·호주와 같은 조
한국여자농구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러시아 등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여자농구대표팀은 26일 베이징에서 열린 올림픽 조 추첨에서 러시아 호주와 함께 A조에 속하게 됐고, 다른 3개 팀은 올림픽 티켓의 주인이 가려지지 않아 확정되지 않았다. B조는 중국과 미국 말리 뉴질랜드로 구성됐고, 다른 2팀이 추후에 결정된다.
남자농구는 A조(1팀 미정)에 리투아니아 러시아 아르헨티나 호주 이란, B조(2팀 미정)에는 중국 스페인 미국 앙골라가 편성됐다. 이미 올림픽 티켓을 딴 여자대표팀과 달리 한국남자대표팀은 7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예선에서 본선행 티켓에 도전한다.
허석호 일본투어 쓰루야 오픈 우승
허석호(35)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쓰루야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허석호는 27일 일본 효고현 야마노하라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우승, JGTO 통산 7승을 기록했다. 김경태(22)도 마지막날 5타를 줄여 11언더파 273타로 준우승을 차지해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이정준 허들 한국 신… 올림픽 티켓 획득
이정준(24ㆍ안양시청)이 2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오픈육상경기대회 110m 허들에서 한국신기록인 13초63으로 1위에 오르며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13초63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박태경(28ㆍ경찰대)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13초67)을 0.04초 앞당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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