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사무실의 저금통이나 서랍에서 잠자고 있는 동전을 지폐로 바꾸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이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교육과학기술부와 16개 시도, 한국은행,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연합회 등과 함께 5월 한달 동안 동전을 지폐로 교환하는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국민 한명당 동전 보유수는 평균 349개다. 500원 짜리 17억개, 100원 70억개, 50원 18억개, 10원 63억개 등 모두 168억개에 달한다. 작년에는 10원 이상 동전 1,372억원 어치가 발행됐다.
10원짜리 동전의 생산원가는 40원, 50원짜리는 70원이다. 1년간 추가로 소요되는 동전발행 비용만 400억원에 달하는 만큼 동전 발행비용을 줄이자는 것이다.
행안부는 가정, 학교,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동전교환운동에 동참할 경우 연간 신규 동전발행 비용의 절반인 200억 여원 가량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한 기자 tell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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