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창용 5세이브·이병규 3호 홈런
야쿠르트 임창용(32)은 시속 154㎞까지 찍은 강속구로 시즌 5세이브를 챙겼고, 주니치 이병규(34)는 시즌 3호 홈런으로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야쿠르트의 수호신으로 떠오른 임창용은 2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초 구원 등판해 주니치 클린업 트리오 이병규-우즈-와다를 모두 삼진 아웃시켰다. 야쿠르트의 2-1 역전승. 시즌 다섯 번째 세이브를 챙긴 임창용은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갔다.
7회까지는 방문팀 주니치 3번타자 이병규가 스타였다. 이병규는 ‘0’의 행렬이 이어지던 4회초 야쿠르트 선발 다테야마의 제3구 체인지업(시속 131㎞)을 가운데 담장 너머로 날렸다.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으로 들어온 실투를 놓치지 않고 ‘한방’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지난 19일 요코하마 구원투수 사이토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린 뒤 날짜로는 6일 5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그러나 야쿠르트는 8회말 2-1로 경기를 뒤집었고, 임창용은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임창용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이병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4번 우즈와 5번 와다도 헛스윙 삼진으로 낚았다.
■ 펜싱 김원진 亞선수권 에페 금메달
펜싱 남자 국가대표 김원진(부산시체육회)이 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08 아시아선수권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알림즈하노프 엘미르(카자흐스탄)를 15-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다.
김원진은 8강전과 준결승에서 왕 레이(중국), 레자이 무하마드(이란)를 각각 15-6, 15-1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신미(익산시청)는 같은 날 열린 여자 사브르에서 준결승전에서 후앙 하이양(중국)에게 13-15로 무릎을 꿇어 동메달에 그쳤다.
■ 제니트, 바이에른 뮌헨과 무승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가 25일 독일에서 열린 2007~08 UEFA컵 준결승 1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제니트는 전반 18분 프랑크 리베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5분 상대의 자책골로 균형을 이뤘다. 제니트에서 뛰고 있는 김동진과 이호는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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