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와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도민의 에너지를 축구를 통해 결집하겠다.”
김진선 강원지사는 드디어 강원 도민들의 축구 애정과 자부심을 표출할 수 있는 통로가 생긴 것에 대해 기뻐했다. 김 지사는 “강원도는 이영표 설기현 등 유명 축구인이 많이 배출돼 도민들이 남다른 애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도민들의 축구단 창단 의지를 받아들여 지난해 말부터 수개월 동안 분석과 벤치마킹 등을 통해 검토한 뒤 도민 형태가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강원도민 구단의 창단으로 예상되는 파생효과에 큰 기대감도 나타냈다. 김 지사는 “강원도민의 일체감 조성과 함께 건전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도내의 초ㆍ중ㆍ고, 대학, 실업팀 선수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을 기대한다”며 “이는 K리그와 한국축구발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코칭스태프 인선에 대해서 “감독 여하에 따라 축구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감독 선임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강원도 출신의 유망한 지도자를 고려하고 있지만 우선 지명에 대한 기준은 없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신생팀을 위해 올해 K리그 드래프트 우선제와 각 팀의 베스트11 이외 선수의 이적, 아마추어 선수 우선권 등 안정적인 팀을 꾸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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