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5월1일자로 재규어ㆍ랜드로버 코리아 사장으로 취임하는 이동훈 사장은 26일 제주도 샤인빌리조트에서 신차 XF 사전 공개행사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재규어ㆍ랜드로버 코리아는 모기업인 포드가 최근 인도 타타사에 매각됨에 따라 5월 1일자로 볼보ㆍ재규어ㆍ랜드로버 국내 판매 법인인 PAG코리아에서 분리돼 새롭게 출범한다.
이 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스포츠 세단 XF는 기존 재규어에서 볼 수 없었던 강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로 완전히 바꿨다”며 “국내 시장서 XF모델로 판매 대수를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재규어의 모델명도 S타입, D타입 등 고객들이 인식하기 어려웠던 만큼 글로벌 차원에서 X시리즈로 통일하기로 했다”며 “이번 XF도 이 같은 전략 차원에서 모델명이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XF는 5월 2일 개막하는 부산 모터쇼에 첫 선을 보이며, 아시아 시장에선 중국에 이어 6월부터 한국 고객들에게 차를 인도할 수 있다”며 “올해 200대 판매 목표로 내년부터 그 규모를 두배 이상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 XF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이얼식 변속레버 ‘재규어 드라이브 셀렉터’를 비롯 간단한 손동작만으로도 실내등 점등이나 글로브 박스 개폐를 할 수 있는 ‘재규어 센스’ 등의 첨단 장치를 장착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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