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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옷, 아이 멋·건강 모두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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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옷, 아이 멋·건강 모두 챙겨요

입력
2008.04.29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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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하는 외출이 그 어느때보다 즐겁지만 아이 옷차림이 고민되는 때가 또 요즘 같은 화창한 봄철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꽃가루와 황사 등 외부 자극에 쉽게 노출돼 알레르기성 질환이나 감기에 걸리기 쉽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활동성은 물론 일교차와 자외선, 황사 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갖춘 옷을 챙기는 게 부모의 몫이다.

■ 아이들도 레이어드 룩

멋쟁이의 필수가 된 여러 벌의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 룩은 아이들 옷차림에도 적용된다. 장시간 나들이에는 편안하면서도 입고 벗기 쉬운 옷을 선택해야 한다.

몸의 피로를 최소화하는 저지 소재, 가볍고 바람막이가 가능한 면 소재의 점퍼가 유용하며 이때 레이어드 코디는 온도 변화에도 효과적이다. 긴팔 티셔츠 위에 반팔 티셔츠를 입히거나, 조끼 등을 잘 활용하면 아이들을 한층 사랑스럽게 만들어준다.

모자나 선글라스 등 소품의 활용에도 관심을 갖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 시력 보호 역할을 톡톡히 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아동 브랜드 밤비노는 모자 차양이 넓어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주면서 노랑, 파랑 등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색상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살린 제품을 선보였다. 또 두건을 활용하면 머리가 흘러내리는 것을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포인트도 줄 수 있다.

쿠션감이 좋은 운동화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 끈으로 묶는 운동화보다는 벨크로 스타일로 아이들이 스스로 신고 벗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 필수 아이템, 오버롤즈

모처럼 야외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싶어하는 아이에게는 활동성을 강조한 아이템이 유용하다. 대표적인 것이 상ㆍ하의가 연결돼 ‘뽀빠이 바지’로 불리는 오버롤즈다. 아이가 팔을 젖히거나 뒹굴어도 불편함이 없고 찬바람에도 배가 드러나지 않아 체온 유지에도 제격이다.

가족끼리 활동적인 분위기로 스타일을 맞춰보는 것도 나들이 패션 스타일링의 재미다. 온라인 패션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의 이은지 키즈패션 전문 MD는 “오랜만의 나들이에서 패밀리룩을 연출해보는 것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다”면서 “엄마와 아빠도 데님 팬츠나 티셔츠로 아이템을 통일시키거나 비슷한 색상의 옷을 착용하면 멋스럽다”고 말했다.

■ 나들이 후에는 긴 소매로 체온 유지

나들이에서 돌아와서는 야외활동으로 피곤해진 아이들을 깨끗이 씻기고 실내 기온을 적당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스타일링만큼 중요한 과정이다. 실내 온도는 20도 정도를 유지하되 잠자리에 들 때는 반드시 긴소매 내의를 입혀 감기를 예방하도록 한다. 아이의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인 만큼 면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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