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인 강서구 마곡지구내 110만여㎡가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되고, 대신 영등포공원 일대를 포함한 시내 6곳의 준공업지역의 용도가 일반주거지역이나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된다.
서울시는 마곡지구 336만4,000㎡ 가운데 현재 자연녹지지역인 R&D 연구산업단지 74만9,259㎡와 국제업무단지 35만7,586㎡ 등 110만6,000여㎡의 용도를 산업단지(준공업지역)로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또 마곡지구를 산업과 상업, 주거, 녹지 등이 어우러지는 환경친화적 첨단산업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66만2,000여㎡의 주거용지와 9만7,000여㎡의 상업용지는 각각 일반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영등포구 영등포공원과 신도림역 부근의 도림천 일대, 도봉천 주변, 창동역 일대, 양천구 목원초교 일대, 광장구 광장동 현대10차아파트 일대 등 준공업지역 6곳 112만5,000여㎡를 다른 용도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6곳의 하천, 공원, 둑 부지 등 55만여㎡는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되고, 아파트 등이 입지한 나머지 지역은 일반주거지역으로 바뀐다.
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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