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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이명박 대통령 빌딩 3채 등 부동산만 36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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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이명박 대통령 빌딩 3채 등 부동산만 368억

입력
2008.04.25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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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54억7,40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역대 대통령 중 최고액이고, 정부의 고위공직자를 통틀어도 1위를 차지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당시인 2003년 2억552만원,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8년 8억8,686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재산 신고를 계기로 이 대통령이 대선 때 공약한 ‘재산의 사회헌납’을 언제, 어떻게 할지에 다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재단설립 등을 검토 중”이라고만 전했다.

이 대통령의 재산 대부분은 건물, 토지 등 부동산이었다. 서울 서초동에 건물 2채, 양재동에 건물 1채가 있고 논현동에는 단독주택과 부인 김윤옥 여사 명의의 대지가 있다. 서초동 건물은 각각 142억7,7275만원과 101억9,794만원짜리이고, 양재동 건물은 85억7,540만원이다.

서울시장 취임 이전에 살았던 논현동 주택은 31억1,000만원인데, 현재 이곳에는 둘째 딸 부부가 거주하고 있다. 김 여사 소유인 논현동 대지는 12억9,002만원이었으며, 대선기간 전세로 거주했던 가회동 주택과 대선 캠프였던 견지동 안국포럼 사무실의 전세가는 각각 7억원과 4,000만원이다.

대선 때 BBK사건과의 관련여부로 논란이 됐던 Lke뱅크에는 30억원을 출자했다고 신고했다. 골프장 회원권으로는 제일컨트리골프클럽(3억600만원)과 블루헤런(2억2,200만원)을 소유하고 있고, 김 여사는 ㈜롯데호텔 헬스클럽 회원권(570만원)을 갖고 있다.

자동차는 본인 소유의 에쿠스와 그랜드카니발, 카니발 리무진, 김 여사 소유의 그랜저TG로 총 가액은 1억6,034만원.

김 여사는 보석류로 500만원짜리 화이트 다이아몬드(1.07캐럿)와 예술품으로 서양화 ‘물방울’(김창렬작, 700만원)과 동양화 ‘설경’(이상범작, 1,5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예금은 이 대통령 내외와 장남 명의로 총 2억1,433만원이었다. 채무는 금융기관 채무로 36억5,677만원, 건물임대보증금으로 서초동 21건 19억5,270만원, 양재동 4건 8억원, 사인간 채무 2억3.800만원 등 66억4,747만원이었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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