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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발=승리'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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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발=승리' 역시!

입력
2008.04.2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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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공식은 이번에도 들어맞았다. 올 시즌 선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불러온 박지성(27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두고 '박지성 선발 출전=승리'라는 공식이 생겼다.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아스널도 이 법칙을 피해갈 수 없었다.

'승리의 보증수표' 박지성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07~08시즌 EPL 34라운드 아스널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2-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박지성은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선 10경기 모두 팀에 승리를 안겼다.

왼쪽 공격수로 그라운드에 나선 박지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박지성은 후반 10분에 카를로스 테베스와 교체될 때까지 골은 넣지 못했지만 쉼없이 뛰며 특유의 공간 창출 능력을 보여줬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는 '열심히 뛰었다(worked hard)'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을 매겼다. 이는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와 오언 하그리브스(평점 8)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다.

그리고 박지성은 이날까지 정규리그 출전을 9경기로 늘려 10경기 이상 뛰었을 때 받을 수 있는 우승메달 자격 획득에도 1경기만을 남겨뒀다.

맨유는 박지성이 전반 15분 웨인 루니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이 살짝 빗나가면서 첫번째 득점 기회를 놓친 데 이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3분 '아프리카 특급'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에게 선제골 빼앗긴 맨유는 3분 뒤 호날두가 페널티 킥을 침착하게 차 넣어 균형을 이뤘다.

선수 교체로 흐름을 가져온 맨유는 후반 22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하그리브스가 멋진 감아차기로 아스널의 골네트를 흔들어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맨유는 25승5무4패(승점 80)으로 선두자리를 확고히 했고, 호날두는 28호골로 득점왕을 예약했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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