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유중원 AT커니 부사장 'SMART' 해법 제시/ "지식서비스 산업이 신성장동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유중원 AT커니 부사장 'SMART' 해법 제시/ "지식서비스 산업이 신성장동력"

입력
2008.04.24 05:27
0 0

“지식은 기회를 잡고 발전을 이루기 위한 열쇠다.(피터 드러커)”

“미래의 지배자는 자원도 자본도 무기도 아닌 두뇌다.(앨빈 토플러)”

지식서비스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정보기술(IT) 인프라와 연구개발(R&D) 능력이 뛰어난 우리나라는 신 성장동력 개발전략을 지식서비스 산업의 육성에서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신 성장동력포럼은 최근 글로벌 경영컨설팅기업인 AT커니와 함께 지식서비스 산업의 동향 및 시사점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중원 AT커니 부사장을 14일 만나 지식서비스 산업의 육성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은 R&D와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고급 인력을 투입해 활용도가 높아지는 산업을 말한다. 교육 수준이 높은 우리나라에 적합한 산업이지만 실제 현주소는 초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식서비스산업 비중은 90년대 32%에서 2005년 42%, 2012년에는 50%까지 확산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05년 현재 OECD 평균의 절반인 21%에 그치고 있다. 2012년에도 27%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 부사장은 ‘지식서비스산업의 5대 메가 트렌드’로 SMART를 화두로 꺼냈다. SMART는 ▦서비스(Service) ▦대형화(Magnitude) ▦해외진출 확대(Access) ▦규제완화(Regulation) ▦인재확보 경쟁 심화(Talent)의 이니셜. 유 부사장은 SMART를 통해 국내 기업도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리나라도 서비스의 고도화ㆍ차별화, 규모의 대형화, 업무의 전문화ㆍ국제화를 통한 지식서비스 산업의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부사장은 우리가 강점을 지닌 IT 인프라ㆍ제조업과 지식서비스산업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산업의 연관성은 매우 낮다. 제조업 생산에 대한 중간 투입 비중이 미국과 일본이 각각 15% 11.5%인 데 비해 우리나라는 8.6%에 그친다.

그는 “지식기반서비스산업과 타 산업 그리고 지식기반서비스산업 내의 시너지가 중요하다”며“주력 산업과 지식기반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지식기반산업과 타 산업간 경험과 지식을 교환하는 상호작용이 이루어져야 하고, 지식서비스 산업 내에서도 컨설팅ㆍ회계ㆍ법률ㆍ교육 등 각 분야의 상호작용을 통한 확대 재생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